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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4. 9. 30(화) 유럽환경청(European Environment Agency, EEA)은 온실가스인 불소가스의 2013년 수출입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. 그러나 EU 산업계의 불소가스 전체 사용량은 CO₂등가 환산 시 3년 연속 1.4% 감소하였다.
이 같은 결과의 이유는 2007~13년 동안 냉장고와 에어컨에 수소불화탄소(HFC)의 사용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. CO₂로 환산하여 비교하면, HFC의 생산은 2013년에 처음으로 8%까지 떨어졌다.
불소가스의 수입량은 CO₂등가 환산 시 12% 증가하였다. 수출량은 톤수로 따지면 2% 증가했으나, 육불화황(SF₆)의 수출 감소로 인해 CO₂환산 시 수출량은 감소하였다. SF₆은 대표적인 온실가스로서 전기제품에 많이 사용된다.
EEA에 따르면, 불소가스의 매립과 파괴는 순 공급의 약 1%로 매우 낮지만 실제로 산업계에서 사용할 경우의 수치는 더 높을 수 있다.
불소가스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EU 규정은 지난 6월 발효되었고,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. 유럽에서 주로 사용되는 HFC 3종 HFC-134a, HFC-125, HFC-143a는 전자제품 등 다양한 제품에서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용이 금지된다.
출처 : 해외환경통합정보시스템 www.eishub.or.kr